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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개선 나선다

당진시,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개선 나선다

by 운영자 2019.07.30

- 한국에너지재단과 업무협약, 3년 간 매년 최대 300가구 지원 -

당진시와 한국에너지재단이 30일 당진시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에너지 효율개선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에너지 복지 향상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한국에너지재단이 수행하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저소득층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고효율 보일러와 냉방기를 설치하고 단열과 창호, 바닥배관 등을 시공해 해당 가구의 에너지사용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에너지 효율개선이 필요한 지역 내 저소득층 중 에너지 효율개선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해 한국에너지재단에 추천한다.

한국에너지재단은 시로부터 추천받은 가구를 대상으로 향후 3년 동안 연간 200~300가구를 선정해 에너지효율 시공과 보일러, 냉방기기 교체 등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2020년부터 국비 포함 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에너지 효율개선사업 지원 대상 중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구에 LED 조명을 설치하고 도배와 장판, 싱크대 등의 교체를 지원하는 주거생활개선사업을 한국에너지재단에 위탁해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홍장 시장은 “여름에는 무더위로, 겨울에는 추위로 인해 많은 이웃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에너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냉난방 비용 부담으로 인해 고통 받는 에너지 취약계층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